서울 동대문구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동대문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사회적경제 청년 포럼 ‘동대문 청년을 말하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대문구 청년들은 자신과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사례들을 살펴보고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차원에서 청년 문제를 다루고 자신들의 길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

먼저 포럼에서는 동대문구 청년 활동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례 발표는 ▲시립대 인액터스 ▲회기동사람들 ▲동대문동네친구네트워크 ▲카페 whoTyou ▲토리협동조합 등이다.

이후 ‘talk-talk 청년 상상’에서는 청년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청년들 스스로 사례 발표를 기반으로 토론 키워드를 제시한다. 키워드는 청년 일자리, 지역 골목상권(대학가) 활성화, 청년 지역연계 사업, 청년 경제활동 등 뜨거운 이슈들이 중점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시된 키워드별로 그룹을 형성하여 자율 토론을 진행한 후, 그룹별 토론 내용과 제안사항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대문구 지역사회와 청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동대문구사회적경제사업단(☏969-9936)으로 전화 접수 가능하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청년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토론 결과를 구정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