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에서 현지 경찰이 이슬람 반군과의 충돌로 인해 30여명이 사망했다.
25일 마긴다나오 지역에서 현지 경찰과 이슬람 최대 반군단체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의 충돌로 평화협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필리핀 경찰 국장 레오나르도 에스피나와 내무장관 마루 록사스는 충돌 상황에 알아보기 위해 필리핀 남부 마긴디나오로 갔다.
충돌은 경찰이 테러용의자로 수배중인 이슬람 간부를 체포하려고 이슬람 지역에 진입했다가 반순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충돌로 인한 차질은 인정하지만 평화협정에는 영향을 받기 않길 바라고 평화협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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