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군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보은읍 지산리 한 양동농가에서 돼지 10여마리가 기립불능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를 살처분했다. 이 농가에선 돼지 9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돼지 일부를 매몰처리할 예정이며,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후 방역을 강화했다.
도내 남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는 총 33농가가 2만 25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농가 인근에는 3곳의 양돈농가가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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