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는 전북도내 초등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암 예방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올바른 습관 형성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교사를 훈련하는 체계적인 암 예방 교육과정이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기르기’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도내 초등학교 보건교사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학교에서 운영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소아와 성인의 차이를 이해하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강의 내용은 국민 암 예방 수칙에 대한 이해를 비롯 암 예방을 위한 바른 식습관, 여성암과 소아암의 이해, 비만이 소아에 미치는 영향, 적극적인 흡연 예방하기 등 암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의료 지식으로 소아청소년 감염성 질환의 종류 및 예방, 상황별 소아청소년 응급처치의 이해,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 긍정적 행태 변화를 위한 아동심리의 이해 등 소아청소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