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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찾아가는 농·특산물 장터 ‘호응’ - 단양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착즙, 산야초 등 단양에서 생산…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8-21 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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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 직거래 장터 모습[자료사진]


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농·특산물 장터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장터는 상반기 26회에 걸친 직거래장터와 상설판매장이 운영돼 총 7억4128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수익 7억2000만원보다 상반기에만 2000만원을 더 올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는 2배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장터는 농민과 공무원들이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농산물을 차에 싣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열리고 있다.


장터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착즙, 산야초 등 단양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단양군은 설 명절을 앞 둔 1월 18∼24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송파구청, 수원시 장안구청 등지에서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어 13∼26일까지는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지알엠, 한일시멘트, 성원파일, 데코파이브 등 단양 소재  향토기업 6곳에서 장터를 열어1억7967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2월부터 매달 2차례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청주 명장사, 대전 광수사, 서울 성룡사, 대구 대성사, 춘천 삼운사의 천태종 말사 6곳을 다니며 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의 농산물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천태종 말사 장터는 상반기에만 4885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처음 열린 2015년 773만원,  지난해 6424만원과 비교하면 판매 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조계종 단양 황정산 대흥사에서도 올해 처음 장터가 열려 2250만원의 판매고를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 유채꽃축제, 부산 대한민국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등 전국 행사장에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의료협약병원(인천검단탑병원, 한양대병원 등)과 자매결연처(송파구청 등) 등 협력 기관단체와 연계된 직거래장터도 성황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대구방향(상)과 춘천방향(하) 고속도로 휴게소 2곳의 상설판매장인 로컬 푸드 행복장터도 3억2812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을 목표로 예년보다 장터 개최 횟수를 크게 늘려 잡아 운영했다”면서 “장터는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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