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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파출소 프로젝트, 범죄 두려움 감소에 효과 - 경기남부청 도내 6개 지역 주택가 골목 등 우리동네 파출소 스티커 부착 - 여성들의 범죄 두려움 14.5% 감소, 범죄 신고에 도움된다 21% 향상 이송갑
  • 기사등록 2017-08-21 15: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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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인적이 드물거나 어두운 골목길, 과거 강력사건 발생지 등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부착한 우리동네 파출소 스티커가 여성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범죄신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동네 파출소 스티커는 지도나 내비게이션 등에 쓰이는 위치 아이콘 형태로 제작되었고, 그 안에 포돌이가 관할 파출소 이름과 경찰이 늘 곁에 있다는 메시지, 그리고 현재 위치 정보와 범죄 신고는 112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범죄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여성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 신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협력해 스티커를 제작했다. 


지난 7월 도내 5개 경찰서(군포, 안산상록, 안성, 안양만안, 수원중부) 6개 지역(금정동, 본오1동, 대덕면, 안양8동, 지동, 파장동)에 각 10장씩 총 60매를 부착하였다. 과거 강력사건이 발생했거나, 대학가 주변 원룸 또는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舊도심 주택가‧상가 등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길거리를 다닐 때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주의 협조를 얻어 주로 도로에서 잘 보이는 담장이나 벽면 등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 부착 전과 부착 이후 해당 지역을 통행하는 여성 총 338명을 대상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14.5% 감소했고, 경찰이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은 11% 향상됐다.


또한 경찰에 신고할 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졌는지에 대한 답변도 21% 올라 스티커가 범죄 신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 관계자는 "여성들의 범죄 불안감 감소와 범죄 신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우리동네 파출소 프로젝트가 좋은 효과를 보여줬다."며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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