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대 경북형 일자리’ 추경편성으로 본격 가속화
  • 윤만형
  • 등록 2017-08-18 13:38:55

기사수정
  • - 일자리 추경 연계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상북도가 17일,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도정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고착화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날로 악화되고, 청년실업이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이루어 졌다. 


특히, 최근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1500억원 규모의 경북도 추경안이 14일 의회로 제출됨에 따라, 각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도입해 대통령과 총리로 부터 극찬 받은 바 있는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이 중점 보고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주4일 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도내 화장품 기업 사례 등이 함께 보고돼 의미를 더했다. 


경북테크노파크(이재훈 원장)는 현재 주4일 근무제 4명에 대한 채용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2명 추가채용과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이창언 교수는 도가 경산에 조성중인 ‘경북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특히 최근 공공부문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해 올해 말까지 총 21개 기업에서 주4일 근무제로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북도는 최근 공공기관에서 시작된 ‘주4일 근무제’가 도내 기업으로 확대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앞으로 도내 경제단체 등과 연계해 민간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년 실업이 대란인 상황을 감안해,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하고, “어렵게 마련한 종자돈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고,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이 먼저 나서고, 이러한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