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올해 100여개 경로당과 노인대학 10개소를 대상으로 노인들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노인구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익산시 다빈도 상병 외래 급여현황에서 치주질환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료비 또한 계속 증가 추세로 치주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 노인구강관리-월성경로당

이에 익산시보건소는 치주질환 예방에 가장 적은 비용과 효과적인 칫솔질의 생활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내 치아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걸고 농한기에는 면지역, 농번기에는 동지역 경로당 및 노인대학을 순회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 9월에는 삼성동, 마동 39개 경로당을 중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하루 칫솔질 실천 현황 중 가장 낮은 실천율을 보이고 있는 노인들에게 치주질환의 원인, 진행과정, 예방법, 칫솔질 방법 및 필요성, 구강건조증에 효과가 있는 입 체조와 틀니 관리법등을 교육한다.

또한 치주질환의 주 원인인 치석제거를 위해 만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을 홍보하여 스케일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외출 시에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칫솔․치약세트와 이쑤시개 사용을 지양하기 위한 치간칫솔 등을 배부한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칫솔질을 생활화해 치주질환 예방과 질병비 부담을 감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