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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친환경농가서 살충제계란 무더기 검출 - 일반농가 포함 64곳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8-17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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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16일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을 폐기처분하고 있다.



전국 친환경 농가 60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해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천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 자체가 검출되선 안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0곳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할 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이었다.


일반 농가 중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도 4곳이었다. 친환경 농가까지 포함하면 총 6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될 수 없는 25곳은 전량 회수·폐기하고, 나머지 35개 농가는 일반 계란으로 유통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되도록 하는 한편, 이날 중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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