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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다! - 물놀이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 박귀월
  • 기사등록 2017-08-10 15:19:25
  • 수정 2017-08-10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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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났지만 전국에 폭염 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되고 열대야 현상이 계속된다.


지구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지면서 한반도 기후가 급속히 아열대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나라 전체가 뜨거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무더위를 피해 강과 바다·계곡 등을 찾는다.


하지만 안타갑게도 물놀이 인명 사고가 6월에서 8월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


첫째, 물놀이를 하기 적합한 곳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수영 금지 구역, 수심이 깊은 곳, 안전 요원이 없는 곳, 소용돌이치는 곳, 해안선에서 먼 곳, 물살이 센 곳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셋째, 음주 후 물놀이를 하지 말자. 음주 후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아는 상식이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


넷째, 구명조끼를 착용하자.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주의 깊게 관찰하고, 튜브가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며,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물놀이를 해야 할 것이다. 물놀이 때 튜브를 놓쳐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섯째,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자. 물놀이 사고 시 당황하지 말고, 구조 요령·심폐소생술·간단한 응급처치 등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여섯째, 주변에 관심을 두자. 인지 능력과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한다. 부모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보호 장비를 착용시키고,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것도 아니다.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온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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