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당, 오늘부터 당 대표 후보자 접수
  • 윤영천
  • 등록 2017-08-10 11:05:51

기사수정
  • - 安 오전 9시 직접 등록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후보자 등록신청을 하며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10~11일 이틀 동안 이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등의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는다. 


이번 선거는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사를 방문해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반면 천 전 대표는 이보다 하루 늦은 11일 오전 중으로 후보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나서는 포부, 비전 등을 설명할 것으로 파악됐다.


안 전 대표도 이날 오후부터 광주를 방문해 민심잡기에 나선다. 안 전 대표는 오후 2시부터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후 4시부터는 광주시당 핵심당원, 광주 시·구의원 혁신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8시30분에는 광주MBC 뉴스에 출연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이후 안 전 대표가 추가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안철수계와 반(反) 안철수계로 나뉘어 분열 조짐이 심화됐다. 반안철수계는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며 탈당설을 비롯해, 안 전 대표 출당설까지 언급된 바 있다.


이에 안 전 대표와 그의 출마를 반대하는 세력 간 극적 타협이 이뤄질 지 관심이 주목됐지만 안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고, 천 전 대표와 정 의원도 당 대표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외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사실상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여러 인사가 찾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와 달라고 설득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 전 대표는 기다리라고만 해서 어찌될 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 대표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최고위원과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부문에서는 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없다. 다만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이동섭 의원 등이 최고위원에, 배준현 비상대책위원은 청년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