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실시한 청소년 해외봉사활동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에 참여한 과천 지역 청소년 14명이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6박 8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아흐마드 야사비 어린이 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봉사 기간 동안 어떤 활동을 펼칠지에 대해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하고, 글로벌 역량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인과 고려인 동포 4~5세대 어린이 7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 ‘보건과 건강’, ‘세계’, ‘문화교류’를 테마로 환경포스터 그리기, 환경 살리기 실천 활동, 응급처치 및 위생교육, 건강박수 및 건강체조 배우기, 세계 나라별 문화 배우기, 전통놀이 공동체 활동 등을 함께 하며 봉사를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과천중앙고 1학년 정혜원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활동을 하면서 나 스스로가 부쩍 성장한 느낌이 들고, 앞으로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 게오르기 아흐마드야사비 어린이교육센터 회장은 “과천시 청소년 해외 봉사단이 벽화 작업, 문화교류 활동 등으로 다양한 봉사를 펼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과천시는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