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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사람 잡는 더위’ 온열질환 주의 당부 김문기
  • 기사등록 2017-08-02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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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가 최근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ㆍ열탈진ㆍ열경련ㆍ열실신ㆍ열발진 등이 속하며 특히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아주 위험한 증상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틀 전 정읍시 상동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작업 중이던 장씨(남, 53세)가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체온을 측정해보니 41.6도까지 오른 열사병 증상이 확인되어 각종 장비를 활용, 체온을 내리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늦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진행 될 수 있었다.

(7.20. 11:40 쌍치면에서는 야산에서 풀을 베던 김씨(남, 54세)가 쓰러져 사망)

 

이 같은 온열질환은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작업을 해야 한다면 충분히 물과 이온음료를 주위에 두고 섭취하되 주류는 피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현기증ㆍ메스꺼움ㆍ두통ㆍ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음료를 천천히 마시며 체온을 내리기 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 없이 작업환경에 나서는 것도 좋지 않다. 어르신들이 홀로 밭일 중 쓰러져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박현석 방호구조과장은 “무더위 속 온열질환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는 습관에서 시작되므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로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소방서는 폭염환자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정제소금 등 폭염장비를 갖춘 6대의 구급차와 4대의 펌뷸런스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여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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