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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고수동굴 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의 가볼 만한 곳 선정 - 천연기념물 256호인 이 동굴은 왕복 1.9㎞ 구간,하루 평균 5,000여 명이 무더위…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8-02 10:05:25
  • 수정 2017-08-02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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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256호인 이 동굴은 왕복 1.9㎞ 구간에 종유석과 석순, 동굴 호수 등이 펼쳐져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충북 단양 고 수동굴이 한국관광공사가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을 테마로 추천한 8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고수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평균기온 15∼17도로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다녀갔다.천연기념물 256호인 이 동굴은 왕복 1.9㎞ 구간에 종유석과 석순, 동굴 호수 등이 펼쳐져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에는 모양이 독특한 것마다 마리아상, 만물상, 천당 못, 천지창조, 사랑바위,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이름을 붙여놓았다.


사자바위와 인어바위를 주인공 삼아 동굴 이야기도 전해져 오는데 탐방 구간 반환점에 있는 사랑바위를 사자바위와 인어바위의 사랑이 맺어지는 상징으로 삼은 것이며,사랑바위는 종유석과 석순이 두 손가락 닿을 듯 말듯 한 애틋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름은 없지만 황홀하고 웅장함을 품은 종유석과 석순 등이 갖가지 비경이 곳곳에 펼쳐져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라는 찬사가 전혀 손색이 없다.


1976년 문을 연 이 동굴은 지난 40년간 약 200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관광지다.


동굴은 지난 2015년부터 인공 구조물을 철거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관광객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꾸며 지난해 8월 재개장했다.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은 4억5000년을 지켜온 천하대장군 석순과 돌상, 3m 석순 북극고드름 등 고수동굴과 비경을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동굴은 지하수량이 적은데다 낙수도 소량이어서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형성돼 매우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게 특징이다.


온달관광지에 자리한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묽은 흰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으로 이뤄져 관람하기에 좋다.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지금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는데다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 동굴은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섭씨 15∼17도를 유지해 천연 피서지로 손색없다"면서 "동굴에서 더위도 식히고 태고의 신비도 체험한다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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