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교도소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노인 3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해 재소된 텍사스 남성에게 사형을 내렸다.
텍사스주 헌츠빌 교도소는 41세 아놀드 프리에토에게 21일 오후 6시 31분 사형을 선언했다고 텍사스 형사사법 대변인 제이슨 클락은 말했다.
1993년 그는 두명의 동생과 함께 고모할머니 집에 초대를 받아 아침을 먹던 중 고모할머니 부부를 공격했다.
프리에토는 그의 동생과 함께 스크류드라이버 알콜을 마신 뒤 72세 남성과 그의 아내 62세 할머니, 그리고 92세 할머니까지 3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코카인의 영향으로 살해를 저지를 뒤 집을 샅샅이 뒤져 보석과 돈을 훔치고 달아났다.
프리에토는 현금 100달러와 금목걸이와 십자가 펜던트를 훔졌고 몇일 후 140달러를 받고 전당포에 맡겼다고 자백했다.
프리에토는 미국 대법원의 사형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특이한 점으로 남았다.
한편 공범이었던 동생은 당시 미성년자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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