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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진 않는 경북’만들기
  • 주정비
  • 등록 2017-07-31 1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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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치매정책의 컨트롤 타워 ‘치매전담팀’운영으로 치매극복에 앞장





경상북도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됨에 따라 치매 예방과 진단,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치매관리정책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특화사업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치매전담팀인 ‘치매관리담당’을 운영하고, 치매정책과 사업수행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를 ‘치매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던 경북형 치매극복 프로젝트인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을 기반으로 치매예방․진단․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치매 관리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예방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현재 350개소에서 2018년까지 700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과 진행지연에 국한하던 것을 가족의 케어상담, 정보 제공, 서비스 지원을 연계하는 등 기능도 확대한다. 


전국최초의 치매친화적 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은 15개 마을에서 50개 마을로 확산하고 치매환자의 신체적ž사회적 활동 영역을 강화해 잔존기능 유지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치매극복을 위해 시ž군 보건소와 연계한 경상북도광역 치매센터와 권역별 거점치매센터 3개소를 운영했으나, 올해 12월부터는 시·군 보건소에 현 정부의 치매정책 일환인 ‘치매안심센터’를 25개소 설치해 고위험군에서 치매환자까지 체계적인 통합지원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허브로써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치매는 가족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정책이 수립돼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경북도는 ‘예쁜 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오고 있으며, ‘치매전담팀’운영으로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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