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천남동 동명초등학교 인근에 건축중인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아파트공장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대형공사차량들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27일 동명초 관계자에 따르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수업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으며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또 공사현장 맞은편 코아루 아파트 입주민들도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행정당국에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공사차량과 현장 관계자들이 타고 온 차량이 양 도로를 다 차지해 학생들 등·하교에 불편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비산먼지도 골칫거리다. 이 현장은 세륜시설을 갖추지 않아 인근 도로가 흙더미로 가득하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먼지가 날려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동명초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현장 관리자에게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며 “안전요원도 배치하지 않아 학교 자체 인력으로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아파트현장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코아루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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