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두바퀴의행복사업단)와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 결과 7월말까지 동주민센터와 공원 등을 13차례 찾아다니며 5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지원했다. 수리센터에서는 기름칠, 공기압 조정 등 기본점검은 물론 안장조정, 단순펑크수리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자전거 안전 운행과 간단한 기본점검·정비 요령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부품이 수반되는 수리는 실비를 받고 교체해 주고 있다.
수리센터는 또 방치된 자전거와 가정 내에서 이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받아 수리해 재활용하는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수리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자전거이용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시민무료 자전거 교실,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대행진 등 행사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는 지난 4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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