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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 - 25일 ‘제163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 초청, 강연 - “정말 하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용기 내서 한 발짝만 내디뎌볼 것”을 강… 김기수전북사회부기자
  • 기사등록 2017-07-25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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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5일 전 세계를 다니며 국제구호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바람의 딸, 한비야 씨를 초청해 시청 강당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g)의 용기’를 주제로 ‘제163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를 가졌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으로 시작해 국제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인 한 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인도적 지원 전문가로 사는 자신의 이야기와 열심DNA와 꿈을 꾸는 방법, 1그램의 용기를 보태는 다짐 등에 대해 설명했다.


▲ 한비야, 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


특히, 한 씨는 10년마다 1그램의 용기로 인생지도를 바꿔온 과정을 설명한 뒤 “국제구호전문가로 불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면서 “즐겁고 자유롭게 남을 돕는 발자취가 곧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씨는 또 “선택의 기로에 서서 두렵고 자신감이 없을 때는 먼저 자신을 칭찬하고 사랑하며 삶을 긍정해야 한다” 면서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두 눈을 질끈 감고 용기를 내서 한 발짝만 내디뎌볼 것”을 제안한 뒤 1그램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보태드리고 싶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한비야, 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


한 씨의 강의 후에는 조준모 씨(교통방송 진행자)의 진행으로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 꽃지그룹사운드의 △ 소풍 같은 인생 △ 차라리 꿈이라면 △ 목포의 눈물 등 대중가요연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름더위도 피하고 삶에 즐거움도 충전하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 등 강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시청 강당에서 펼쳐지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9월 12일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객관적 관점으로 우리역사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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