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7 울산 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 상반기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울산의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울산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 확인 ▲울산의 도시 브랜드 대변혁의 계기 ▲관광 네트워크 및 마케팅 강화 ▲메가 이벤트로 인한 방문자 경제 효과 ▲관광산업 육성 공감대 형성 등 ‘5대 성과’를 거뒀다고 중간평가 했다.
지난해 6월 대비 ▲문화관광해설사 이용객 41% 증가(7만 4,800명 → 10만 5,589명) ▲태화강생태해설사 이용객 183% 증가(1만 6,370명 → 4만 6,359명) ▲여행사 주관 관광객 283% 증가(5,716명 → 2만 2,084명) ▲여행사 주관 체류형 상품은 내국인 1,194% 증가(332명 → 4,296명), 외국인 100% 증가(5,362명 → 1만 718명) ▲호텔업계 소셜 온라인 숙박예약 34% 증가(2만 9,384실 → 3만 9,368실) ▲울산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50% 증가(38개사 → 57개사) ▲지역호텔업 숙박 가동률도 5.9% 증가(54.0% → 59.9%)했다.
관광지별로는 ▲태화강대공원 122만 명 ▲대왕암공원 67만 명 ▲울산대공원 46만 명 ▲영남알프스 33만 명 ▲고래생태관 18만 명이 찾았다.
울산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울산관광실태조사(관광객 400명, 5월 전문리서치 의뢰)에 따르면 울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96.3%가 개별관광객으로 나타났고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57%,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업도시라는 강한 울산의 이미지가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울산이 가진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잘 다듬고 명소화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