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실시한 결과, 목표액 7천5백만원을 넘어선 총 1억 4,084만원(목표액 대비 188%달성)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사업설명회, 시군별 프로젝트 모집을 거쳐 도 심사위원회에서 총 28건을 선정해 심화워크숍과 1:1 전문컨설팅 후, 지난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 전문 플랫폼 업체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다.
투자액, 투자자수, 투자성실도, 공감지수 등의 기준을 적용해 28개팀중 상위 10개팀을 선정했으며, 7월 13일(목)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도민평가단과 전문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투자오디션을 거쳐
최종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팀에게는 사업비로 최우수팀 300만원, 우수팀 각 200만원, 장려팀 각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경상북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시스템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오마이컴퍼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펀딩 대회는 그 동안의 지방자치단체 진행 펀딩대회 중 프로젝트 개수, 총 모집금액, 평균 모집금액, 참여자 수가 모두 최대이고, 프로젝트
성공률이 68%로 타 대회보다 월등히 높으며, 펀딩기간 동안 일자별로 큰 편차가 없이 고르게 진행된 성공적인 대회”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펀딩에 성공한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지원과 향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