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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청 기자실 ‘언로통제’ 논란 남기봉
  • 기사등록 2015-01-19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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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천·단양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선 장인수씨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자회견 포기권유와 관련 제천시를 비난하면서 ‘언로통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 새정치민주연합 제천,단양 지역후보 장인수씨가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기봉=기자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거쳐 통합운영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막으려던 움직임이 ‘언로통제’ 비난에 맞닥뜨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 장씨는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고 “브리핑룸 통제계획 철회를 엄중히 촉구한다. 철회하지 않으면 충북도청 공보관실과 한국기자협회,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핑룸은 제천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공간이 돼야 하고, 한쪽 의견만 듣는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며 “단체나 개인 누구나 말할 수 있고, 제천시를 비판하거나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인수 씨는 성명을 통해 송광호 의원이 발의한 세명대학교를 포함한 지방대학교 수도권 이전 제한 법률안의 국회통과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이 발의하기 이전 충남 공주를 지역구로 하는 박수현 의원의 동일한 내용의 법률안도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송의원의 법률안도 소관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 회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라는 설명이다.

 

장인수씨와 기자회견을 함께한 ‘세명대하남분교설립반대운동본부’의 회원 20여명도 한 목소리로 개정안 발의 외에는 어떠한 가시적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송광호 국회의원과 이근규 제천 시장 등 지역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세명대하남분교설립반대운동본부’ 엄창열 회장은 “지역 정치권이 세명대 이전 문제를 외면하고 서로 남 탓만 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시하며 개선이 없을 시에는 주민소환제 청구 등 향후 강력한 정치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장인수씨는 “세명대 하남분교설립 저지를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았다”며 제천의 관,학,산,민 전체가 참여하는 범비상대책기구의 조속한 발족과 지역의 정치권 인사와 세명대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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