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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장현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선정, 2018년말부터 분양
  • 김만석
  • 등록 2015-01-19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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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력산업연계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시설 입지, 지역창조 거점으로 경제 파급효과 기대

 

울산시는 2015년 1월 16일 ‘울산 중구 장현지구’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3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시 첨단산업단지 개발확대 추진에 따라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산업, 주거,  상업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말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창의적 인재들이 선호하는 도심 또는 도시 인근에 최상의 기업환경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 일자리 창출 및 지식․첨단산업의 투자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육성에서 IT 등 첨단 업종, 서비스업과의 융·복합을 위해 접근성이 좋고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그린벨트 해제대상 용지에 입지하여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간선도로 지원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함은 물론, 단지계획 수립시 생활환경계획을 세워 택지지구 수준의 정주환경을 구비할 계획이다. 

금번에 선정된 중구 장현지구는 부지면적이 300천㎡로 사업비는 873억원으로 추정되며, 혁신도시와 연접하고 연구기관 및 자동차산업 연계성이 용이하여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구 장현지구 도시첨단산단은 혁신도시와 인접함으로써 한국석유공사, 에너지 관리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관산업의 R&D와 오토밸리 산업단지의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첨단업종을 유치하기 용이하고 주거 및 상업을 추가하여 복합적으로 개발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의산업용지는 자동차 산업 연계형 첨단업종과 그린카&에너지 관련디자인 개발 연구시설 등이 입주 예정이다.  

지원시설용지에는 전기통신, 컴퓨터시스템, 회계 및 세무, 법무, 컨설팅, 은행 등을 유치 할 계획이며, 복합용지에는 산업, 상업, 사업지원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을 유치하고 주거 및 근린시설용지는 근로자 정주단지,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교육시설 등이 입주 하며, 공공시설용지에는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과 달리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형 산업단지의 모델이다.”면서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국토부 및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도시첨단 아이디어와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는 지역 창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되면 R&D 역량의 강화, 창조인력의 육성 및 유입, 정주환경 조성 등의 효과와 더불어 생산 유발효과 8,357억 원, 취업유발 인원 7,437명, 산업단지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1,00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는 LH공사와 지자체간 시행 협약을 맺고,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GB 해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16년 상반기 중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18년말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첨단사업단지 1차지구 3개소(인천, 대구, 광주)에 이어 2차 지구로 6개소(울산, 대전, 남양주, 경산, 순천, 제주)를 추가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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