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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프라 확충, 대구체육 날개를 달다
  • 최훤
  • 등록 2017-07-11 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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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타운, 대구체육공원 내 선수촌

대구시는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5,000여억원을 투입해 시설노후 등으로 체육시설 기능을 상실한 고성동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수성구 대구체육공원에 선수훈련시설 및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아우르는 선수촌을, 금호강 둔치에는 방천리야구장과 파크골프장을 건립하고 시민선호 체육시설과 레포츠시설들로 구성된 생활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타운’



◆ ‘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타운’조성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이 비교적 이용률이 높았던 프로야구 홈경기장의 이전에 따른 주변 공동화현상과 축구장, 야구장의 시설노후로 관람석의 안전위협이 대두되고 테니스장, 씨름장, 보조경기장 등은 소수 동호인만 이용하는 등 시설물의 기능이 점차 상실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에 스포츠타운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696억원을 투입해 대구FC전용구장, 사회인 야구장,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건립하고 있다.


주경기장과 야구장은 프로축구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축구전용구장과 사회인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테니스장은 다양한 종목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활용도가 높은 빙상장, 시민체육관은 그대로 존치하고 씨름장은 스쿼시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스포츠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구FC 전용구장은 관람시야 확보에 따른 관중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프로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프로축구, 사회인 야구, 빙상, 기타 실내체육 등 시민선호 스포츠 향유시설 설치에 따른 이용시민 증가로 생활체육은 물론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운동장 전체를 공원화하여 산책로와 야외 운동시설 등을 설치, 시민들에게 건강 ‧ 문화 ‧ 휴식이 공존하는 힐링의 공간도 마련하여 2018년 12월 시민운동장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인근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과 어우러져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체육시설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수성구 대흥동‘대구체육공원 선수촌’조성



◆ 수성구 대흥동‘대구체육공원 선수촌’조성

대구시는 대구수성구 대흥동 야외 자동차극장 부지에 2019년까지 560억원을 투입해 전문체육 종목별로 기능에 맞게 집적 배치한 대구체육공원 선수촌을 조성하여 전문체육과 장애인체육의 중심 거점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실업팀을 위한 훈련시설 및 합숙소, 대구시체육회관, 대구FC 전용 클럽하우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씨름장, 잔디축구장 등 전문체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특히 훈련시설 등은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자 평일 및 주간을 제외하고는 생활체육인 등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 금호강변 방천리야구장 조성


◆ 금호강변 야구장, 파크골프장 조성

도심의 높은 지가와 공간 부족으로 인해 체육시설 설치가 어려워  하천변의 유휴공간을 활용, 저비용으로 시민선호 체육시설인 야구장 6면(리틀야구장 1면)을 조성하여 이번 달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또한,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위해 비산지구 18홀, 검단지구 27홀의 파크골프장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36홀 규모의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을 추가로 조성하여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러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그동안 부족한 시설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호인들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야구, 파크골프 동호인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적인 스포츠인프라 구축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계종목, 테니스장, 수영장, 마운틴레포츠 시설, 다목적구장 등 시설이 열악하고 수요가 많은 종목의 인프라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후된 대구체육관에 대한 활용방안도 마련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시민 누구나 시간과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누릴 수 있는 스포츠복지 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질 없이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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