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을 비롯한 전북 정치권과 지자체가 모여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전북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 9명과 도지사, 14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도와 각 시·군은 예상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노력을 요청했다.
황숙주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시장·군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예산이다. 새정부가 들어서고 이런저런 들리는 소리는 많으나 추진되는 것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정권이 바뀌었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게 바뀔 순 없다.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최근 새정부의 인사 정책은 광주·전남의 독무대라 많이 아쉽다. 예산만큼은 전북에 좋은 결실이 있도록 여야가 따로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문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새만금 정책이 기재부 단계에서 예산 삭감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특단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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