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양식 경주시장, 해오름동맹 1주년 기념 교차 특강
  • 오영학
  • 등록 2017-07-06 12:46:40

기사수정
  • - ‘경주와 울산의 어제와 오늘’ 주제로 울산시 공무원 대상 특강

         


최양식 경주시장이 5일 해오름동맹 1주년을 기념해 울산과 경주의 상호발전과 우호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해오름 동맹은 울산·포항·경주 등 동해남부 3개 도시가 지난해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맺은 협약으로 해오름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으킨 지역이라는 의미이다.
 
이날 특강은 ‘경주와 울산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울산과 경주는 찬란한 신라문화를 일궈낸 자랑스러운 역사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산업을 일으킨 공동 운명체로서 향후 서로 간의 강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특강에서 최 시장은 직접 준비한 신라왕경핵심유적을 비롯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슬라이드 사진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재미있는 에프소드와 뒷이야기를 곁이며 경주의 숨겨진 색다른 모습을 설명했다.
 
화백회의의 기초가 된 육부촌 설화, 남산의 소나무가 구불구불한 이유, 무영탑의 전설이 깃든 영지와 한반도의 통일, 신라 말안장에 들어간 비단벌레의 비밀, 성덕대왕신종과 이를 재현한 신라대종 주조 이야기 등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편, 최 시장은 197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8년 행자부 차관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담아 후배 공직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최 시장은 “우리 인생의 길에는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하는 길을 퇴근길로 또 다시 가지 않는다.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말라”며, “선배 공무원이 해온 것은 부정하고 파괴해라, 때로는 자기 자신도 부정할 필요가 있다. 다른 길을 쫓아 실패할 수 있다고 해도 새로운 시도는 창조이고 혁신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