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강릉과 평창 일원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 40명을 초청하여「2017 하계드림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추진해온 「드림프로그램」을 국내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하계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체험 및 올림픽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강릉컬링센터(지하빙상장)에서 컬링, 휠체어컬링을 비롯한 장애인아이스하키, 스케이트 등 동계스포츠 빙상종목 체험을 주로 하여 5일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방문하고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도 타보는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품새 기본동작, 송판 격파 등 태권도 배우기 ▲ 참가자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나만의 모자, 가방 만들기 ▲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와 다트, 보드게임 등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저녁에 운영되는 수료식에서는 참가인증서 수여, 축하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한다.
「2017 하계드림프로그램」참가자는 도내 지체장애와 지적장애 청소년 및 보호자 등 40명이며,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 등 국내 동계스포츠 전문지도자를 초청하여 훈련을 진행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연스럽게 2018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미래의 잠재적 선수 발굴 등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