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식품의약과)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도시와 관광객 밀집지역 주변 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부터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세균오염도(ATP) 측정기로 조리 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하여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진단해 결과에 따라 현장에 맞는 개선·보안점을 마련한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 신선한(위생, 제조일 및 유통기한) 재료를 구입하고, 어패류는 되도록 가열·조리(중심온도 85℃, 1분 이상)하여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소독하여 사용하고, 음식물 운반 시 보관온도(냉장) 준수 및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 보관하며,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당부했으며, 조리종사자 및 음식점의 위생 관리에 철저토록 요청했다.
1차(4월)로 춘천, 홍천지역을, 2차(5월)에는 평창, 정선지역의 음식점을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3차(7.4~7.6)에는 강릉, 속초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통해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를 사전에 진단해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고, 급식종사자의 능동적인 위생관리 마인드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