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완도군 보길도 통항분리수역에 위치한 노후 레이더비콘*(Radar Beacon)을 개량한다고 밝혔다.
* 선박의 레이더 화면에 특정 부호를 표시하여 항행을 돕는 항로표지(=레이콘)
이 수역은 부산~목포~인천을 잇는 주요 항로(航路)로써 해상교통량이 많고 충돌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아 한쪽 방향으로만 항행하는 통항분리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항로 중앙에 육안 구별이 어려운 뾰족한 암초가 있어 2000년도에 등표와 레이콘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기능이 보강된 최신 장비로 개량하여 동 수역을 다니는 선박들에게 유용한 항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행여건이 열악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여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5727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