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2만35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02.6%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통합 전인 지난 2013년 1만4190개보다 65% 증가한 수치로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확대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실업자,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 677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구인구직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통해 402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23개 기업을 유치해 3218명, 50개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해 36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일자리의 양 뿐만 아니라 질을 높였다.
창업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해 청주 시니어창업센터를 통해 34개 업체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7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하고 18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스마트콘텐츠 디자인 전문인력 및 반도체 장비 운용인력 양성 등 실용성을 강화한 14개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통해 108명이 전문직종에 취업했다.
길선복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도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과 서민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구직자에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걱정 없는 청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