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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복지체육,「그리핀 체육학교」가 이끈다
  • 최훤
  • 등록 2017-06-22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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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외계층 자녀 140명 선별, 스포츠 교실 및 심리상담 진행




 대구시는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인「그리핀 체육학교」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아동복지센터에서 선발한 대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140명에게 수영 등 4개 종목에 대해 대구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스포츠교실 및 체력·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스포츠 복지 확산을 위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 이후 소외계층을 위한 스포츠 복지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대구시는 이미 2015년부터 소외계층에게 스포츠를 통한 체력증진은 물론 심리 상담을 통한 정서 치유 등 복지체육을 도입하여 대구만의 특화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앞장서 개발·보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인 수영, 배드민턴, 풋살, 농구 등 4종목을 매주 2일, 2시간씩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전문지도 강사가 초급부터 중급과정까지 단계별 지도를 통해 체력과 실력을 쌓는 수업과, 신체 발육발달을 위한 영양교육, 사회적·정신적으로 상처받는 아동들의 치유수업인 심리 상담도 병행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운동지도 및 생활·식습관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학생은 물론 보호자와도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한 학생의 학부모 김○○(여, 46세)씨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자녀들이 소극적이거나 비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했었고, 특히 방과 후에는 컴퓨터 게임에만 매달려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리핀 체육학교 참가 후 한층 밝아지고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활동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 눈에 뜨일 정도로 달라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형동 체육진흥과장은 “그리핀 체육학교는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교육을 통해 평생 생활체육문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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