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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2번째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 檢, 삼성 뇌물 수수 과정 정씨 관여 증거 확보…정씨 측과 또 공방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6-20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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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사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가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두 번째로 법원에 출석했다. 


정씨는 첫번째 영장심사를 위해 지난 2일 법원에 출석한지 18일 만에 두번째 영장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번에 두번째로 영장 청구하면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삼성이 지원한 말 살시도와 비타나V, 라우싱을 블라디미르와 스타샤로 교환한 '말세탁' 과정에 정씨가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정씨가 최씨의 독일 차명회사 코어스포츠에서 매달 5000유로(약 630만원)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월급은 삼성이 코어스포츠에 컨설팅 명목으로 제공한 280만유로(약 36억원)에 포함된다. 


검찰은 이 돈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에 박 전 대통령이 도움을 주는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


정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혹은 21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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