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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면 음침한 골목길이 빛 갤러리로 변신 - 마포구, 주민과 함께 이색적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펼쳐 - 대흥동 불 밝히기 행사, 서교동 전봇대 벽화그리기 등 아이디어 반짝 - 쓰레기 무단투기, 범죄예방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선방안 모색해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6-1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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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은 LED 불빛을 이용해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안전하고 아름다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우리 마을 불 밝히기 사업’을 실시해 신선함을 주고 있다. 


고지대 경사가 심하고 노후주택이 밀집된 대흥동은 어두운 골목길이 많아 우범지역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노상방뇨에 쓰레기 무단투기도 빈번해 주민 불편함도 컸다. 


빛을 이용해 더럽고 인적이 드문 공간을 환하게 밝힘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불 밝히기 사업’은 지역주민이자 공공정책개발 연구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대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과 (주)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 미래공공실천포럼과 대흥동이 협력해 어두운 골목길(신촌로 122)에 설치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지역참여형)으로 공모 신청했고, 12일에 열린 ‘우리마을 불 밝히기 행사’는 실질적 사업 실행에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추후 사업이 확정돼 예산을 지원받게 되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흥동에서는 지난 12일(월) 어두운 골목길(신촌로 122)에 ‘우리마을 불 밝히기 행사’를 열었다.



명화를 이용한 빛 설치작업에 참여한 (주)빛과예술로 김광용 대표는 “LED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10W의 전력이 소모된다. 한 달에 약 300원 정도 전기료가 들어 사용에 부담 없고, NFC기술(전자태그)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NFC태그에 갖다 대면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마을 불 밝히기 사업’은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1차적인 목적도 있지만, 지역을 위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함으로써 문화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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