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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500㎞ 날려 사진 수백장 촬영 - 사드 발사대·레이더 모습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 최훤
  • 기사등록 2017-06-14 13: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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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정찰한 무인기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비행체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성주골프장을 공중 정찰하고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해당 무인기는 고도 2~3㎞ 상공에서 사진 500여장 이상을 촬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일본 소니사 DSLT) 메모리 카드(3.2GB)에서 성주 사드 배치 부지 사진 10여장이 발견됐다. 


 특히 무인기에 내장된 카메라가 찍은 사진에는 지난 4월26일 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모습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사진 속의 사드 발사대와 레이더는 확대하면 흐릿하게 보이는 수준으로 해상도는 낮다”며 “이 무인기는 성주지역을 촬영하고 북상하다가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은 적의 무인기 추가 도발에 대비하면서 전방지역 부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소형 무인기 탐지 레이더와 전파차단 장비를 전력화해 운용 중인 서울 핵심지역과 달리 전방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형 무인기에 취약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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