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이 발견됐다.
1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현재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 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던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 대한 수색이 92%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남은 공간이 많지 않지만 중간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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