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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세먼지에 ‘미(세먼지)소(탕)’ 선보이다! - TF팀 구성해 전방위적인 ‘미세먼지 저감 특별 대책’ 마련 - 6개 분야, 총 16개 과제 추진 조병초
  • 기사등록 2017-06-12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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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가 새롭게 도입한 ‘안개식 공중분무 살수차’로 매일 아침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물청소를 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소통 실천단인 ‘미소실천단’을 결성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 5월, 주민생활국장을 필두로 푸른환경과 등 9개 부서 및 4명의 환경 전문가와 협업하는 TF팀을 구성하였다. 이에 TF팀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한 각종 정책을 검토하여 공사장, 도로 등 6개 분야 총 16개 추진과제를 마련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구는 공사장 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기존 7개 공사장에 설치한 ‘미세먼지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25개소로 확충,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개식 스프링클러’를 기존 6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또한 구는 도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업체가 공사장 주변을 1일 2회 물청소해 먼지 배출을 줄이는 '1사 1도로 클린 관리제'를 지역 내 모든 공사업체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등 간선도로변에는 주민들의 활동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안개 분무식 살수차 6대, △미세먼지 흡입차량 2대를 확충·운영해 물청소를 실시하며, 이면도로 및 골목길은 18개 동 주민센터 순찰차량을 이용해 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였다.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민간기업 기부를 통해 연 2회 10,000여명 어르신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어린이집 내부 미세먼지, 온도, CO2 등 환경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 전면설치 등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이 외에도 구는 미세먼지 농도 상승시 주민, 공사장, 학교, 민간시설 등 10,000여명에게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알림서비스 문자 전송과 관공서, 배출가스 과다배출 차량 단속활동 등 다양한 행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5월 주민, 공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0여명을 모집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소(탕) 실천단’을 구성하였다. 이들은 향후 예방교육, 캠페인 참여 및 홍보 등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미소실천단’ 발대식은 오는 13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서초구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발표, △전문가 초청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방안” 토론,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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