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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추진 - 아산 곡교천변 자생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6-09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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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박 제거 장면

충남도에서는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을 지난 8일 아산 곡교천 일대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거작업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대전·충남·세종지부(지부장 정인승)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염치읍 은행나무길 곡교천 부지에 자생하고 있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약 600을 제거했다.

 

특히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일년생 넝쿨식물로 줄기는 48m에 이르고 덩굴손이 주변으로 뻗어 나가 주위 식물을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식물로서 개화 이전인 요즘이 제거에 최적의 시기로 알려져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이번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일선 시군 및 지역단체 등과 협의하여 매년 정례화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우리 고유의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외래 동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며, 동물류는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등 6, 식물류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애기수영 등 14종을 지정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에도 금강 본류 및 지천, 주요 하천 및 저수지 등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의 서식이 왕성하므로 이의 퇴치를 위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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