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경규)는 6.7일(수)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 낙동강 조류경보제 시행 구간 : 칠곡(칠곡보 상류 22km), 강정고령(강정고령보 상류 7km), 창녕함안(창녕함안보 상류 12km) 3개 구간
주간 모니터링 결과 강정고령 구간에서 2주 연속(5.29일, 6.5일) ‘관심’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낙동강 일부 정체구간에서는 녹조띠가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 </span>낙동강 조류경보제 운영결과 >
측정지점 | 채수일자 | |||
5.15 | 5.22 | 5.29 | 6.5 | |
칠곡(칠곡보 상류 22km) | 0 | 0 | 115 | 953 |
강정고령(강정고령보 상류 7km) | 0 | 215 | 3,813 | 11,844 |
창녕함안(창녕함안보 상류 12km) | 0 | 0 | 59 | 2,069 |
※ 단위 : 유해남조류 세포수, cells/mL, 2회 연속 기준초과 시 발령 (관심) : 남조류세포수 1,000cells/mL 이상 (경계) : 남조류세포수 10,000cells/mL이상 (조류대발생) : 남조류세포수 1,000,000cells/mL이상 |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 관리기관에는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환경부는 녹조현상이 발생하였지만 강정고령 구간의 취․정수장(문산, 매곡, 고령광역)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되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최근 3년간 낙동강에서 조류경보가 최초 발령된 시기는 매년 5월말~6월초 사이였으며, 올해는 봄철 극심한 가뭄과 더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1주일 가량 늦게 발령이 된 것이다.
* 올해 1∼5월까지 누적된 대구·경북 강수량이 158.6mm로 평년(263.5mm)대비 61%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적은 상태, 대구‧경북 폭염특보 발령(5.28∼31)
‘15년에는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km)에서 6월 2일에 첫 발령이 시작되었으며, 작년에도 창녕함안 구간에서 5월 31일부터 첫 발령이 시작되었다.
환경부 수질관리과 조석훈 과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상조건, 수문변화(유속, 체류시간), 수질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보 개방에 따른 효과는 분석이 완료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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