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물류정책위원회,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생활 물류체계’ 구축
  • 주정비
  • 등록 2017-06-07 16:59:04

기사수정
  • - 3대 목표, 6대 추진전략, 114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짜여



2018년 ~ 2027년을 사업 기간으로 하는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안)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6월 7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물류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울산시 물류기본계획’(2018년~2027년)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물류정책위원회 위원(위촉직)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진행된다.


‘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광역시장이 5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하여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육․해․공 물류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포괄하고 지역의 물류체계 효율화 및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발전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울산은 제조업 기반의 항만 및 산업물류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2015년 기준 국내 화물물동량 19억 8,000만 톤 중 1억 4,000만 톤(전국 7.0%)이 발생하여 전국에서 7번째로 화물물동량이 많은 지역이다.


전체 화물물동량의 91.8%가 도로를 통해서 운송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연안해운이 7.2%, 철도․항공이 1.0%의 수송분담률을 담당하고 있다.


물류산업 규모면에서는 2014년 기준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가 각각 3,150개(전국 15위), 1만 3,836명(전국 13)으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지만, 매출액 및 부가가치 면에서는 각각 1조 1,511억 원, 6,561억 원으로 전국 7위를 기록할 정도로 물류산업의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장래 물류수요 전망 결과, 국내 화물물동량은 연간기준 2015년 1억 4,000만 톤에서 2027년 1억 7,000만 톤이 발생하여 연평균 2.0%, 국제 화물물동량은 2015년 1억 7,000만 톤에서 2억 4,000만 톤으로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화물물동량 수송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로부문의 경우 연간기준 2015년 1억 3,000만 톤에서 2027년 1억 6,000만 톤이 발생하여 연평균 2.0%, 화물자동차 통행량은 1일 기준 2015년 10만 3,000대에서 2027년 20만 5,000대 수준으로 연평균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시설 공급도 2027년까지 67만 7,000㎡가 추가로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안)은 이같이 장래 화물물동량과 화물자동차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고, 인구 및 경제구조, 기술발전, 환경․안전․보안 이슈 증대 등에 따른 미래 물류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지역의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수립된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생활 물류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안)은 3대 목표, 6개 추진전략, 114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짜였다.


목표별 추진전략을 보면, 산업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효율적인 물류기반 조성을 위해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개선을 통한 물류인프라 조성, 항만 및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원활한 연계 물류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 및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와 지역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시된다.


친환경 안전 물류환경 구현 및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안전 물류환경 조성, 해외물류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대 전략이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는 16조 7,4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물류산업 일자리는 2017년 1만 4,000개에서 2만 3,000개로 늘어나고, 물류산업 매출액은 1조 4,000억 원에서 2조 1,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안)’은 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 국토교통부장관 승인을 받아 공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매년 물류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