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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으로 지켜온 번영 지킬 것” - 6일 충남보훈공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6-06 2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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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 추념식 장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보훈공원에서 엄수됐다.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린 이날 추념식은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재원 도 경찰청장,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샌드아트 시연, 안 지사 추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로운 번영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피와 땀의 결과라며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켜온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존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지키고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순국선열과 유족에 대해 누군가를 기억하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그 분들의 뜻을 묻고 그에 응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이것이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족께 드리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임을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위대한 국민들이 역사의 물꼬를 바르게 돌려놓았고, 이 정신은 촛불 명예혁명으로 승화됐다이제 새로운 정부와 함께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 평범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오직 위대한 국민의 힘만이 새로운 백년, 천년의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위대한 국민이 이끈 헌법정신과 확고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단결해 평화와 번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보훈 사업으로 충남보훈공원 조성과 보훈단체 운영 지원,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국가유공자 위문, 현충시설 건립 및 기능 보강, 호국보훈의 달 행사 등 보훈선양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자리를 잡은 충남보훈공원은 올해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해 추모를 넘어 평화·번영의 가치를 되새기는 애국·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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