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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전통시장, 1대형마트 전담지원' 본격 추진!
  • 최문재
  • 등록 2017-05-26 1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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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구시, 전통시장 현장에서 대형마트와 함께 상생방안 찾기 나서


대구시는 26일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대형마트와 함께 공감하면서 상호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금융 이용, 지역물품 매입, 지역인력 채용, 지역업체 입점,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지역기여를 촉구해 왔으며, 매년 추진실태를 점검해서 그 결과를 지역에 알려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규모점포의 직접 피해자인 전통시장에 대한 지역기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갈등, 분쟁이 항상 지역사회 이슈의 중심이 되어 왔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상인과 대형유통업체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실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권 중심으로 지원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가 인근의 전통시장을 전담하여 지원토록 하는「1대형마트 1전통시장」전담지원제를 2015년 12월 전국 최초로 추진하였으며, 현재 19개 대형마트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등 대형마트가 지역 전통시장에 직접 지원한 실적을 보면 4억 735만원 정도로,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평가다.


이에, 대구시는 26일칠성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8개 전통시장을 모두 순회하면서 시,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대형마트가 상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지원한 실적을 연말에 언론 등에 배포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Best, Worst 유통기업 선정 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형마트가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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