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비자와 소통한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
  • 최문재
  • 등록 2017-05-26 17:36:34

기사수정
  • - 강소농 직접 생산한 100개 품목 선보이고 3천만 원 매출도 올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25일 개최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은 MBC 경남 진주본부 광장에서 다양한 농업 체험·시식·상담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주민 등 소비자 1,500명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겼다.

 

또한 경남의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18개 시·군 ‘강소농’의 역량강화 결실도 볼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소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인 토마토, 블루베리, 된장, 표고버섯 등 100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약 3천만 원의 매출도 올렸다.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에 결성된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는 ‘천천히 제대로 만든 먹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었는데,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요즘 한창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 구입과 품목별 소포장을 선호하였다.

 

이날 소비자의 반응을 읽고 소통을 통해 경남강소농의 목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어 이번 행사의 더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우리 쌀로 만든 떡국과 국수, 신선채소 등 시식행사는 강소농 회원들이 함께 우리 쌀과 농산물 등 소비촉진에 앞장 섰으며, 친환경 국산 농산물과 식품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가공식품,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천연염색 상품인 생필품도 판매되어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일원에 마련된 체험이벤트는 천연염색, 딸기아이스크림, 아트볼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부담 없는 체험을 통해 농촌의 순수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마다 농업관련 퀴즈,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 가족농의 경영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도 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이동상담소에서는 각종 농작물 재배 방법 등 농업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촌·도시간 만남을 통한 농심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은 강소농 회원들의 역량강화 결실인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알려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풍성한 행사와 함께 소비자와 농업인이 소통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행사과정에서 제기된 미비점을 보완해 하반기에도 열렸으면 좋겠다는 강소농 회원들의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다.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첫 시작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 강소농 홍보·판매전이 서부경남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며,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도내 농업·농촌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