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영 통신사 에텍사는 쿠바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산티아고에 와이파이 구축 제공을 시작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에서 인터넷은 정부 기관 및 카페, 호텔에서만 접근할 수 있게 크게 제한을 두고 있고, 언론인 및 의사와 운동선수 등 일부 지역 주민들만 집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에텍사 관계자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설치하고 있지만 도시 전체가 아닌 청소년 사이버 클럽 또는 도시에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시간당 4달러 50센트로 제공될 것이라고 쿠바 언론인정부 협회연합은 보고했다.
또한 100개 이상의 공공 인터넷 카페에 많은 쿠바인들이 접속을 할 수 있도록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며 관광객이나 쿠바 호텔에서는 시간당 6달러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국제 기술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쿠바의 가정에서 인터넷 접속률이 세계 최저인 3.4%의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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