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1주일 만인 21일 또다시 미사일을 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직접 발표한 뒤 휴가를 떠난 뒤였다.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고 정부는 북한을 강력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지인 경남 양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8분 후인 오후 5시7분 정 실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고 곧바로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오후 6시27분까지 상임위 결과를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우리 신정부와 국제사회가 갖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서, 정부는 금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부대 실전 배비(배치)를 앞둔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또 한 번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온 행성을 진감하고(지구를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북극성 2형의 계열생산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실험이 북극성 2형 무기체계 전반의 기술적 지표들을 최종 확증하고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적응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 부대들에 실전 배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