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
  • 주정비
  • 등록 2017-05-18 17:19:01

기사수정
  • - 18~19일 안동대학교에서‘제1회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개최




경상북도는 18일부터 2일간, 안동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현 세대 청년층 정신건강문제 악화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요구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으며, 특히 대학생의 경우 성장발달 단계상 초기 성인기에 있어 대인관계, 학업, 취업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도움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로 적극 나서게 됐다.


 ‘정신질환실태 조사(보건복지부, 2016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자(18~64세)의 우울증 일년 유병률은 2011년 1.8%에서 2016년 1.2%로 감소했으나, 18~29세(20대) 남자의 경우 2011년 2.4%에서 2016년 3.1%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2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로 이어지는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박람회는‘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mind trip)’슬로건으로 안내관 에서 여권을 발부 받은 후, 정보관․체험관․상담관 등 3개의 주제관에서 11개 부스를 체험하고, 정신건강 박람회의 참여 모습을 SNS로 홍보하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보관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풀고, 상담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정신건강 자가검진, 체험관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 미래에서 온

편지 ‘빨간 우체통’, 나의 강점 찾기, 알코올․스마트폰 중독 자가검진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30일부터 양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내 더 많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금수저, 흙수저, N포세대 같은 신조어는 젊은 세대의 사회 경제적 압박감으로 겪게 되는 정신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편이다” 며, “청년층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