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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백년대계 위한 민간 주도 공론화 착수 - 19일부터 도시·역사·생태 등 주제로 총 8회 릴레이 세미나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5-18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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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공원 조성 예상도를 보면 왼쪽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멀리 남산이 보인다.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부터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논의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첫 번째 공개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용산공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부처 중심의 콘텐츠 논란을 겪으면서 기존의 전형적 국책사업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새롭게 기획된 것이다.


또한 공개세미나로 구성돼 역사·도시·예술·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여덟 차례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세미나 결과는 브리핑 형태로 제작돼 발제자료와 함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논의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의견은 올해 말 재개될 공원조성계획 수립과정에서도 충실하게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이 땅에 새겨진 역사의 무게와 담아내야 할 의미가 남달라 미래세대와 함께 긴 호흡으로 계획해나간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와 용산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라운드테이블 2.0, 3.0도 꾸준히 개최해 진정성 있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용산공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되는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되는 최초의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난 2003년 한·미 정상간 용산기지 평택이전 합의 후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의해 추진됐다. 현재는 2011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12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공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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