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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감찰' 이영렬·안태근, 동시 사의 표명 - 지난달 21일 저녁식사 자리서 '격려금' 주고받아 - 문재인 대통령, 감찰지시 내리자 하룻만에 사의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5-18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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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렬(왼쪽)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돈봉투 만찬'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한지 하루만에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법무부 검찰국장(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18일 8시23분께 기자단에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국장 역시 이날 8시 42분께  "이번 사건에 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엿다. 


지난달 21일 이 지검장을 비롯한 수사팀 관계자 7명 등은 안 검찰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과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안 검찰국장은 수사팀장들에게 70만~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다만 법무부 과장들이 받은 격려금은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에 반환했다. 


17일 문 대통령은 이들이 연루된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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