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베트남전 개최
  • 조병초
  • 등록 2017-05-09 17:47:59

기사수정
  • - 국내 환경·에너지 분야 지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기회 마련


▲ 지난해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개막식


부산시와 벡스코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이 환경·에너지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부상한 가운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호치민 SECC전시장(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ENTECH Vietnam 2017’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ENTECH Vietnam’은 지난 8년간 하노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제 중심도시 호치민으로 옮겨, 역대 가장 많은 5개국 150개사 260부스(국내 업체 106개사 130부스) 규모의  신제품 전시,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국내 수처리·폐기물 처리,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절감,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생산성기구 APO(Asia Products Organizer)가 주최하는 환경기술·제품 전문 전시회인 ‘EPIF(Eco-Products International Fair)’와 동시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였다. 

 

 최근 베트남의 경우 세계 경제침체와 이상기후 등 국내외 상황에도 매년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폐기물·폐수 처리, 발전·전력·정유 및 에너지절약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공장신설 계획과 환경오염 규제 강화 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산업수요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또, 2015. 12월 한-베 FTA가 공식 발효된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의 제2위 수입국이자 對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양국의 교역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OTRA 호치민 무역관을 통해 베트남 우수 바이어 300개사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5.11∼5.13)를 가지고, 한국-베트남 환경산업포럼(5.12)을 개최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기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한국 측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기술에서 발전시설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환경산업협회, 관련 업체에서 패키지형 정수장치, 공극제어형 섬유여과기 등 수처리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ENTECH 하노이 2016’을 통해 국내기업과 동남아시아 등 현지 바이어 270개사 3천5백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을 성사시킨바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NTECH Vietnam은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과 중국 사드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대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에게 신흥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 시장 동향파악과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신기술 관련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의 통합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ENTCH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1회째 열리는 본 전시회는 10개국 300개사 800개 부스 규모로 해당 분야의 최신 정보와 신기술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