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 청소년 음악회
  • 장은숙
  • 등록 2017-05-09 17:43:07

기사수정
  • - 행복한 토요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나들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 6일, 36개월부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선보인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에 이어 초, 중, 고등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청소년 음악회>가 5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 금난새와 디오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오보이스트 안중연이 협연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전석 매진의 기록을 수차례 세우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큰 역할을 하였다. 현재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을 맡아 상임 지휘자뿐 아니라 예술단의 총예술감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늘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는 등 선구자적인 위치에 서 있다. 이날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하여 쉽고도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을 전할 것이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 청소년 음악회> 무대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선보인다. 


이 곡은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한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관현악 악기>라는 교육 영화에 쓰인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색을 금난새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어 평소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오보에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를 연주한다. 


오보에 협연자로 나서는 안중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에 있다. 또 연주를 맡은 디오(DIO)오케스트라는 젊고 유능한 연주자로 구성되어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음악교육은 언제나 중요하다. 학업만 중시되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그 순수한 감성을 보듬고 예술에 대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