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되는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39%로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59만984명이 투표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1.96%), 광주(1.81%), 세종(1.79%) 등이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는 이날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는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인천공항 투표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 전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대부분 30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 한 표를 행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전투표 후 비행기 출발시각이 얼마 남지 않은 승객들에 대해서는 출국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